뉴로우단차오판(소고기 계란 볶음밥)은 중국에서라고는 확실하게 말하기 힘들지만 적어도 내가 머물던 안휘성 합비시에 만큼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고 싸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비슷한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다. 그냥 야채 계란 볶음밥이나 토마토 계란 볶음밥 같은 것들이 있다. 사진은일본인 친구인 노리가 소개해준 식당의 볶음밥인데 일반적인 중국 식당이 그렇듯 위생적으로는 못미덥지만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 일본인 친구는 먹고나면 항상 설사한다고 맛있어도 자주는 먹기 힘들다고 하는데 나는 멀쩡했다. 정체불명의 잎사귀 때문인가. 그것도 길에서 주운거 같은 행색의 잎 때문인지, 요리하는 아저씨가 좀 더러워 보여서 그런지는 잘 모르겠다. 아니면 그 놈 장이 문제가 있나보지. 한국에 온지 벌써 한 달이 돼가는 지금 뒤돌아 생각해 보면 그립다. 거기에서는 절대 그립지 않을 것 같았는데. 지금 자려고 누울 때마다 중국의 향기가 풍경이 떠오른다. 이러면 안돼. 한국이 절대 좋아!!
중국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