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중국 유학에 필요한 물건 정리 및 공부

hyunmokoo 2011. 3. 27. 23:29

여러가지로 생각해 봤는데 내가 여기 오면서 너무 생각을 안하고 온 것이 몇 가지 있었다. 다음에 또다시 잊어 버리지 않도록 기록해 놓자.

일단, 옷은 한국에서 넉넉하게 구입해 오는게 좋다. 한국 옷이 세계적으로도 알아준다는 말이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었다. 그정도 가격에 품질이면 정말 어디를 가더라도 구하기 힘들것 같다. 동대문에서 구입을 하던 백화점 세일할 때를 골라서 사든지 간에 옷은 한국에서 넉넉하게 구입해 오는게 무조건 좋다!

한국 책도 꼭 구입해 오자. 공부하는 책이던 간에 소설 책이던 간에 한국어로 된 책이 필요하다. 매일 컴퓨터를 끼고 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외국에서 모국어에 대한 그리움은 상상을 초월한다. 외국어 공부를 위해 원서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끔씩 머리 식힐겸 한국어로 된 책이 꼭 필요하다. 그리고 내 경우지만 한국어로 확실하게 짚고 넘어가야지 이해가 확실한 스타일이라서 중국어로 설명을 듣고 나름대로 소화한 다음에 한국어로 된 설명을 보면 완벽하게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밖에 먹는 거야 현지에서 적응해서 먹는게 여러모로 속 편하니까 왠만하면 이거저거 안 싸가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가끔 진짜 먹고 싶을 때는 돈 좀 써서 한국 식당에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생각보다 한국음식이 여기저기서 인기가 많다. 그래도 역시 진짜 한국 아줌마들이 하는 음식이 최고지. 젖갈에다가 뜨끈한 밥 먹으면 소원이 없겠다. ㅋㅋ 청양고추 송송 썰어 넣은 조개 젖깔에다가 빨간 양념한 게장, 불고기에다가 된장찌게, 하얀 밥. 이렇게 먹을 수 있으면 정말 좋겠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