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면접 면접 면접

hyunmokoo 2012. 6. 13. 00:58

일주일에 이삼일은 면접일이다. 면접이 없는 날은 무위도식하면서 지내고 있다. 이렇게 게으르게 살다가는 나이만 먹어가고 아무것도 이룬 것 없이 늙어 죽을까 걱정이다. 오늘도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서 책 한장 보지 않고 면접 준비도 하지 않고 영화만 봤다.

 

오늘 오후에 면접이 있다. 파견직 근무인데 격일로 야간에 일하게 되었다. 지금 계획은 일하면서 대학원에서 공부하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좋은 생각인지 잘 모르겠다. 좀더 이른 시간에 이런 결정을 했더라면 아무런 문제도 없었겠지만 나이도 꽉찬 상태에서 자꾸 새로운 일을 시작하려고만 하니 불안하기 짝이 없다.

 

좋은 멘토가 있다는 것은 얼마나 축복 받은 일인가. 어떤 결정을 하는데 있어서 절대적으로 우선시 하게 되는 일니나 사람이 있다는 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게끔 해주는 나침반 같다. 지금 계획대로 한다면 일이 끝나고 대학원 과정을 마무리 하게 되었을 때 어떤 미래가 내 앞에 펼쳐지게 될까.

 

확실한 것 몇 가지를 정한다면. 정한 일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끝가지 해낼것. 성과를 이뤄내기 전에는 중도에 포기하거나 다른 일을 시작하지 말것. 천천히라고 스스로 위안하지 말고 빨리 빨리 처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